[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영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이 아직 통제 불능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다른 지점들에서 훨씬 더 높은 (전염률이) 발생했고 우리는 이를 통제했다"며 "그런 점에서 이 상황은 통제 불능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마이클 팀장은 "그것이 제멋대로 하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다"며 각국 정부에 지속적인 방역 조처를 요구했다.
이어 "우리는 어쩌면 조금 더 강력하고 오랫동안 그것을 해야만 할 수도 있다"며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데 조금 더 효과적으로 변했다고 해도 그것은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영국에서는 전염력이 더욱 더 강해진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이 빠르게 확산하자 영국 정부는 런던 등 남동부에 긴급 봉쇄 조처를 단행했다.
한편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각국은 영국 내 변종 바이러스를 차단하고자 봉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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