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겨울철 인파가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스키장 등의 운영을 중단한다.
23일부터는 5인 이상 사적인 모임도 제한할 예정인 가운데 일상생활 속 감염 고리를 철저히 차단해 나가겠다는 특단의 조치다.
22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스키장을 비롯한 겨울스포츠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연말연시에 인파가 많이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도 과감히 폐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5인 이상의 사적인 모임도 제안하고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은 외부인 출입통제, 종사자 사적모임 금지, 주기적 선제검사 등 빈틈없는 방역관리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의 이같은 특별대책은 23일부터 새해 연휴가 끝나는 1월3일까지 전국에 걸쳐 시행된다.
이는 거리두기 3단계 방역조치 보다 더 강화된 것으로 3차 유행의 기세가 꺾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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