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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1일까지 영국 항공편 일시중단, 변이 확인할 것"
정부 "31일까지 영국 항공편 일시중단, 변이 확인할 것"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12.23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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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정부가 영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의 국내 전파를 차단하기 영국발 항공편 운행을 중단한다.

23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어제 오후 관계부처 회의를 거쳐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오늘부터 31일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며 "영국 내 우리 공관의 격리면제서 발급도 중단해 모든 영국발(發) 입국자에 대해 14일 격리를 실시하고, 격리 해제 시에도 추가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심사를 강화하고 발열 기준을 37.5도에서 37.3도로 조정하며, 여객기 승무원은 전수 진단검사를 한다"며 "또한 영국발 확진자를 발견하는 경우 모두 유전자증폭 검사를 실시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발 항공편은 일주일에 4편 정도로, 최근 2개월 간 영국에서 입국한 15명의 확진자 중 내국인은 11명, 외국인은 4명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영국에서 입국한 사람에 대한 유전체 검사를 통해서는 아직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지는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되자 대부분의 유럽 국가와 홍콩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영국발 입국을 제한하면서 봉쇄 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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