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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교통사고 재발율 1%”... 서초구, ‘활주로형 횡단보도’ 장관 표창
“보행교통사고 재발율 1%”... 서초구, ‘활주로형 횡단보도’ 장관 표창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2.24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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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등학교 정문 앞 활주로형 횡단보도
서이초등학교 정문 앞 활주로형 횡단보도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전국 최초로 만든 ‘활주로형 횡단보도’가 야간 보행교통사고의 획기적인 감소 효과에 톡톡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양 옆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매립형 LED 유도등을 설치해 횡단보도 시인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실제 보행교통사고 재발율이 1% 이하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는 행정안전부 ‘제10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에서 장관 표창 수상으로 이어졌다.

구에 따르면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야간뿐 아니라 미세먼지, 안개, 우천 등 기상변화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졌을 때도 유용하다.

특히 GPS시스템을 이용해 기상위성의 데이터를 전송받아 계절별 일출·일몰 시간에 맞춰 점등시간이 자동 제어되고 조도센서를 통해 일정 조도이하일 경우 자동으로 작동된다.

서초구는 2018년 4월부터 야간보행 위험지역 비신호 횡단보도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하기 시작해 최근까지 177곳의 비신호 횡단보도에 설치를 완료했다.

2021년에는 보행교통사고 위험지역 64개소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처럼 구의 ‘활주로형 횡단보도’가 보행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알려지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도입하고 있다.

현재 서울 자치구 10곳을 비롯해 부산, 인천, 대구, 대전, 세종, 제주까지 전국 37개 지자체가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도입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적극행정의 결과물인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교통안전시설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서초의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삶에 도움을 주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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