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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의협회장 "코로나19 백신 확보 실패..대통령이 사과하라"
최대집 의협회장 "코로나19 백신 확보 실패..대통령이 사과하라"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12.24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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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24일 최 회장은 페이스북에 "초기 백신 확보 실패, 중환자 치료체계 구축 실패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진심 어린 대국민 사과를 통해 국민적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백신을 초기 확보했던 많은 나라에 비해 우리 정부는 충분한 물량 확보에 실패했다'며 "적어도 현재까지는 내년에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성취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중환자 진료 체계 확보 역시 올해 3, 4월부터 의협과 전문가들이 강력하게 주장했고 국회 예산까지 확보됐지만, 올해 11월이 돼서야 관련 사업이 진행됐다"며 "정부의 중대한 직무유기"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직접 향후 백신 확보, 접종 계획, 코로나19 중환자 치료체계 구축 계획 등을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보건의료 재난 상황에서 올바른 정책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자문하는 장관급 공직자인 최고의료책임자를 선임하고, 국무총리 중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개편해 민관합동기구로 전환하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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