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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241명 ‘역대 최다’... 동부구치소 288명 확진
신규확진 1241명 ‘역대 최다’... 동부구치소 288명 확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2.25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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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국내 유입 이래 11개월만에 최대 규모로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 상한(800~1000명)을 초과했다.

아직 강화된 거리두기 2.5단계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3단계 격상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41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1241명은 국내 발생 이후 최대 규모로 종전 최대 규모 1097명보다 144명이나 초과한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급증은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또 다시 288명의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비수도권에서도 이날 3차 유행 이후 최대 규모인 354명이 확인되기도 했다.

24일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선별진료소 등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5만7147건이다. 이는 전날(5만5640건)보다 1500건 이상 증가했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하루 6만931건의 검사가 이뤄졌으며 121명이 확진됐다.

임시 선별검사소와 선별진로소 등의 검사 건수를 더하면 하루 동안 11만8078건의 검사가 이뤄진 셈이다.

국내 발생 확진 환자도 1216명으로 역시 역대 최다 확진이다.

지역별로는 특히 서울에서만 550명이 발생하면서 경기 257명, 인천 55명 등과 함께 수도권에서 862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1명, 대구 21명, 광주 35명, 대전 13명, 울산 12명, 세종 1명, 강원 13명, 충북 42명, 충남 79명, 전북 12명, 전남 4명, 경북 67명, 경남 14명, 제주 20명 등 354명이 확인됐다.

한편 서울 1일 신규확진자 550명은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가 처음 확인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특히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동부구치소에서 288명의 집단감염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교회와 요양병원, 지인 모임 등에서 계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은 10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17명이 추가로 발생해 11일째 두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총 773명으로 특히 사망자 가운데 약 32%인 243명이 12월 들어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20명이 늘어 311명으로 집계 이래 처음 300명을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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