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충남 예산의 육용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결과가 나왔다.
26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5일 의심 신고를 받은 후 해당 농장에 대해 충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 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나왔으며, 정밀검사를 통해 고병원성임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경북 경주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국내 가금농장과 체험농원 28곳에서 질병이 발생했다.
이에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 반경 3㎞ 내 사육가금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했으며,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30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AI 일제 검사를 시행한다.
또한 발생 지역인 예산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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