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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영국발 항공편 내년 1월7일까지 중단”
정은경 “영국발 항공편 내년 1월7일까지 중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2.28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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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퍼지고 있는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에 들어간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도착층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럽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퍼지고 있는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에 들어간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도착층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국발 ‘코로나19’ 변이가 국내에서도 발견된 가운데 국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최대 70%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이에 방역당국도 영국에서 들어오는 항공편의 운항 중단을 일주일 더 연장하고 신규비자 발급(외교ㆍ공무, 인도적 사유 제외)도 중단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현재 시행 중인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은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며 “향후 추이를 점검 운항 중단에 대한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방대본은 국내 코로나19가 첫 발생했던 1월20일 이후 국내 코로나19 환자 검체 1640건에 대한 유전자 염기서열을 추가 분석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2월22일 입국한 3명에게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들은 영국 런던 거주 가족으로 입국 시 검역과정에서 실시한 검사결과 확진되어 격리 중이었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자 방역당국은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영국발 항공편의 입국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또 발열기준을 기존 37.5도에서 37.3도로 강화했으며 격리해제 전에도 입국자 전수 추가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영국발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현재 시행 중인 영국발 항공편 운행 중단을 1주일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방역당국은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입국자에 대해 유전자 증폭(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제출 대상도 내국인을 포함해 모든 입국자로 확대할 계획이다.

외교ㆍ공무, 인도적 사유 이외의 신규비자 발급도 중단되며 영국발 입국자는 기존 격리면제서 발급제한 기간을 내년 1월17일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뿐만 아니라 타 국가에서도 발견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해외로부터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격리해제 전 추가적인 진단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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