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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42.4%, ‘자발적 코로나19 검사 의향 있다’
성인남녀 42.4%, ‘자발적 코로나19 검사 의향 있다’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12.29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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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잡코리아
사진출처=잡코리아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성인남녀 5명 중 2명이 앞으로 ‘자발적인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3,759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닷새간 ‘향후 자발적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의향이 있는가’라고 긴급 설문 조사한 결과 42.4%가 ‘있다’고 답했다. 잡코리아는 성별, 연령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응답군에서 40%를 약간 웃도는 비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것은 이미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 기검사자 그룹에서 자발적 코로나검사 의향이 특히 높았다는 점이다.  설문조사 참여 이전에 ‘코로나 검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3,164명의 경우 ‘검사대상으로 연락받지 않는 이상 미리 따로 검사를 받지는 않을 것’이라며 ‘자발적 검사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61.9%로 높았다. ‘자발적 검사를 받겠다’는 응답은 38.1%에 머물렀다. 반면 이미 검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한 기검사자 그룹에서는 ‘자발적 검사를 받을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65.4%로 30%포인트 가량 높게 나타났다.

자발적 코로나19 검사의향이 있다고 답한 성인남녀들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무증상 감염에 대한 우려 때문(64.1%)’이라고 입을 모았다. ‘나도 모르게 가족, 지인, 동료 등 주위에 옮기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 때문’이란 응답도 47.6%의 높은 응답률을 얻어 2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검사받을 수 있을 때 미리 선제적으로 검사를 해두기 위해서(13.8%)’, ‘익명으로, 비용이 안들 때 받아보고 싶어서(12.4%)’, ‘괜히 열도 나는 것 같고, 몸도 안 좋은 것 같고 불안해서(9.4%)’, ‘주위에 건너건너 감염된 사람들이 있어서 걱정스러운 마음에(8.2%)’ 등의 이유로 자발적 코로나19 검사를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들이 이어졌다.

반면 자발적 검사 의향이 없다고 밝힌 성인남녀들은 검사대상이 된 뒤에 검사를 받아도 충분하다는 입장이었다. 자발적 검사의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의 52.6%가 ‘출입/모임을 삼가고 개인방역과 위생 등을 철저히 조심하고 있어 대상이 된다면 그때 검사를 받을 것’이라 답했으며 ‘증상 발현, 밀접접촉 등 검사대상이 된 뒤에 받으면 된다’는 응답도 28.8%로 높았다.

기타 ‘아직은 주위에서 코로나 확진자나 접촉자 등 우려할 만한 상황이 생기지는 않아서(28.2%)’, ‘나까지 가세해서 검사 인력이나 비용 등을 가중시킬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14.8%)’, ‘검사 자체에 대한 부담/공포가 있어서(11.7%)’,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10.7%)’, ‘굳이 받아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10.5%)’ 등의 이유로 자발적 검사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이어졌다.

정부는 방역망을 벗어난 잠복 감염자를 찾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수도권 지역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 현재 152곳을 운영 중에 있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된다면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무료로 익명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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