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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내슈빌서 차량 폭발 전 '대피하라' 방송..."용의자 자폭"
美 내슈빌서 차량 폭발 전 '대피하라' 방송..."용의자 자폭"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12.29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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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시내에서 성탄절 아침 발생한 차량폭발 사건과 관련에 경찰이 동기를 파악 중이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과 경찰은 용의자가 현장에서 자폭했다며 단독 범행으로 추정하지만, 범행 동기에는 구체적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당국은 내슈빌에 살던 63세의 앤서니 퀸 워너를 용의자로 지목했으며 "당일 현장에서 발견된 유해가 워너의 DNA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테네시주 수사국장 데이비드 로쉬는 "용의자의 의도는 폭발로 인한 파괴에 있었던 것 같다"며 "지금 시점에는 모든 게 추측"이라고 전했다.

당국 관계자는 "용의자 워너가 '5G 네트워크는 미국인들을 염탐하기 위한 도구'라는 식으로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고, 이런 편집증이 사건의 배경이 됐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빌 리 테네시 주지사는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폭발 전에 '대피하라'는 경고 녹음이 차 안에서 흘러나온 것과 관련해 "매우 특이한 상황"이라며 "수사관들이 이 부분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내슈빌에서는 지난 25일 오전 6시 30분께 시내에 주차되어 있던 캠핑용 차량이 폭발해 3명이 부상을 입고 주변 건물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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