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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과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 다할 것"
추미애,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과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 다할 것"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1.0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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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최근 서울 동부구치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해 안일한 대응으로 국민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추 장관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동부구치소의 코로나 확산에 대해 교정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송구하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코로나 같은 감염병은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먼저 무너뜨린다"며 "법무행정에서도 평소 취약한 부분이 드러나게 된다. 대규모 감염병 사태에 아주 치명적인 수용소 과밀이 그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은 "이전부터 신입 수용자를 14일간 격리한 후 혼거 수용을 하는 절차를 준수하도록 했다"면서 "그러나 확진자라도 증상이 없다면 걸러지지 않아 이로 인한 확산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으로서 임기 마지막까지 코로나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 장관이 동부구치소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에 대해 사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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