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이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접종을 위해 ‘서울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TF’ 설치를 제안하고 나섰다.
확보된 백신을 우선 순위에 따라 시민들이 혼란 없이 접종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5일 시 의회는 김 의장이 백신 접종 전 과정을 사전에 계획하고 관리할 수 있는 범서울시 차원의 TF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의 제안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백신접종 TF(가칭)'는 서울시의사회, 서울시약사회, 서울시 보건당국 관계자들로 구성된다.
주요 업무는 ▲백신 종류별로 구체적인 보관방법, 보관장소, 접종장소 지정ㆍ확보 ▲백신 운송과 접종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 ▲모의접종훈련으로 사전교육을 완료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이 발생시 사후 처리 매뉴얼 마련 등이다.
김 의장은 “모든 시민이 빠짐없이 접종할 수 있을 만큼 백신 물량을 빠르게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도 “확보된 백신을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차질없이 접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시 코로나19 백신접종 TF가 설치되고 그 과정이 시민들에게 공유된다면 백신 접종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을 줄이고 접종 기피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의회도 TF 설치에 참여하고 2월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백신 확보와 접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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