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이란 억류’ 선원 직접 면담... “안전하고 건강한 상태”
‘이란 억류’ 선원 직접 면담... “안전하고 건강한 상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1.07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현지시간) 한국 국적의 유조선 'MT-한국케미호'가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 (그래픽=뉴시스)
4일(현지시간) 한국 국적의 유조선 'MT-한국케미호'가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 (그래픽=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 아바스항에 억류된 선원들의 억류 해제를 위해 현장에 파견된 우리 현장지원팀이 한국 선원을 직접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지원팀은 “선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며 “억류 과정에서도 이란 측의 폭력 등 위협적인 문제도 없었다 진술했다”고 전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장지원팀이 당일 오후 선원 1명을 직접 면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향후 이란 당국과 교섭을 통해 조속히 여타 선원에 대한 영사 접견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모든 정부 유관 부문이 협력해 다각도의 대응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3시30분께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인근 해역에서 한국 국적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한국 케미호’가 이란 영해로 이동 억류 됐다.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5명, 미얀마 11명, 베트남 2명, 인도네시아 2명 등 모두 20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 측은 해양 환경 규제 위반을 선박 억류 이유로 제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증거는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변인은 “외교부를 포함한 정부는 이란 측에 관련 사실과 증거 등 사실 관계를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란 측의 응해줄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