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와 관련해 일레인 차오 미국 교통장관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7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차오 장관은 의회 난입 사태를 거론하며 "대단히 충격적이고 전적으로 막을 수 있었던 사건"이라며 "그저 밀쳐둘 수 없는 방식으로 나를 매우 괴롭힌다"고 밝혔다.
이어 "후임자인 피트 부티지지를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경선 경쟁자였던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을 교통장관에 임명했다.
현재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줄지어 사임의사를 밝히고 있다.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믹 멀베이니 북아일랜드 특사는 이날 방송을 통해 사임 소식을 공개적으로 전했다.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과 백악관 대변인 스테퍼니 그리셤 영부인 비서실장, 라이언 털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유럽·러시아 담당 선임국장,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 등 트럼프 행정부의 참모들이 사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이크 리 상원의원을 비롯한 공화당 의원들과 민주당 조 맨친 상원의원은 성명을 내고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할 때까지 트럼프 참모진이 민주주의 보호를 위해 자리를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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