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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자가격리자 관리 ‘인공지능 콜서비스’ 가동
강북구, 자가격리자 관리 ‘인공지능 콜서비스’ 가동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1.08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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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자가격리자 점검반이 자가격리장소에서 이탈여부를 불시 확인하고 있다.
강북구 자가격리자 점검반이 자가격리장소에서 이탈여부를 불시 확인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앞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가격리자 관리로 전담공무원들의 업무 피로도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에 ‘인공지능 콜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콜 서비스’는 자가격리자에게 1일 1회 이상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체온, 호홉기 증상 등을 확인 후 조사 결과를 분석해 주는 시스템이다.

자가격리자가 이상증상이 있다고 답변할 경우 곧장 상태파악이 가능해져 신속히 확진자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구에서는 전담공무원 694명이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업무를 해왔다.

매일 전화와 안전보호 앱을 활용해 격리장소 이탈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하루 2차례 전화하던 것을 1회로 줄여 전담 공무원의 업무 피로도를 완화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 같은 AI서비스가 시행되더라도 전담공무원이 전화로 자가격리자를 점검하는 업무는 계속된다.

유선확인 과정에서 의심사례가 발생할 경우 구의 불시점검반이 이탈자를 적발하고 있다.

전담공무원이 수화기에 들리는 외부소음을 감지해 이탈 정황을 포착하고 바로 대응에 나선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강북구 불시점검반은 현재까지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자가격리 이탈자 43명을 발견해 38명을 고발하고 경미한 위반사례 5명을 행정계도 조치한 바 있다. 이 가운데 6명은 전담공무원이 유선 점검과정에서 찾아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최근 자가격리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전담공무원의 업무부담을 경감하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 과제”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적합한 자가격리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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