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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 절친 경동호 뇌사 판정 후 장기기증 "마지막까지 속깊은 친구"
모세, 절친 경동호 뇌사 판정 후 장기기증 "마지막까지 속깊은 친구"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1.01.08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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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모세 인스타그램
사진출처=모세 인스타그램

 

[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MC 서바이벌' 우승자 출신 방송인 경동호가 세상을 떠났다.

가수 모세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절친 경동호 군이 뇌사 판정을 받았다"며 "제게는 일이 잘 안 됐을 때도, 사랑에 실패했을 때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던 친구였다"고 전했다.

모세는 "너무나 점잖고 착하고 속이 깊었던 동호는 마지막 가는 길까지 장기기증이라는 멋진 일을 하고 있다"며 "지금 수술 중이고 토요일 발인을 하는 짧은 장례를 치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동호 어머님께서도 많이 아프셔서 동생 혼자 너무 힘든 상태이니 주변에 좀 널리 알려주시고 많은 도움 역시 부탁드린다"며 "동호야 고마웠다. 잘 가라. 못다한 꿈 하늘나라에서 꼭 이루길"라고 명복을 빌었다.

모세는 글과 함께 경동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제가 커버 영상 찍고 스트리밍하는 작업방의 방음 공사를 동호와 함께 했었다. 사진은 작업 중 짜장면 먹고 즐거웠던 한 때"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동호는 1981년생으로 지난 2004년 KBS2 ‘MC 서바이벌’에 출연해 전제향, 조우종 등을 제치고 우승을 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각종 방송을 통해 리포터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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