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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이번 주 거리두기 단계 조정...현장 수용성 중요"
정총리 "이번 주 거리두기 단계 조정...현장 수용성 중요"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1.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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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에 대해 전했다.

11일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이행과 실천 현장의 수용성"이라며 "이번 주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의논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한 안정 국면에 접어들지 못한 상황에서 누적된 사회적 피로감도 고려해야 해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방역에 지친 국민들이 실천 가능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만 대책이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감염 위험이 큰 곳은 철저한 이행과 실천을 담보하되 불합리하거나 필요성 없는 조치는 과감히 수정하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은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사회적 수용성과 실천력을 확보할 방역대책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최근 확진자 수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어 다행이지만 그 이면에는 전국의 수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눈물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 않다"며 "고통을 하루빨리 덜기 위해 이번 주는 3차 유행 확실히 제압하는 한 주가 돼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3월 대규모 감염 이후 콜센터 업계는 방역강화를 위해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가림막 설치 등 노력을 해왔지만, 겨울에 접어들면서 경기·대구 등 각종 콜센터에서 또다시 감염사례 늘고 있어 걱정이 크다"며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콜센터 업계에서는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일터 곳곳의 방역상황을 다시 면밀히 살펴서 필요한 조치 해야 할 때"라며 "고용부 등 관계부처는 소관분야 콜센터 방역관리상황을 제대로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신속히 개선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7일까지 적용되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대해 이번 주 신규 확진자 발생을 고려해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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