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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학대 의심한 부모 녹음기 숨겨 등원...교사 입건
어린이집 학대 의심한 부모 녹음기 숨겨 등원...교사 입건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01.13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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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어린이집 학대를 의심한 부모가 아이의 옷에 녹음기를 숨겨 등원시켜 학대 정황을 잡았다.

13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50대 보육교사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북구속 입건했다.

A씨는 근무중인 어린이집에서 B(5)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의 부모는 최근 아이의 말수가 부쩍 줄어든 것으로 이상하게 여기고 아이의 옷에 녹음기를 몰래 넣어 A씨의 정서적 학대를 확인 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어린이집 관계자는 "경찰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아직 교사의 학대 혐의를 포함해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어린이집 CCTV 영상을 확보해 살펴보고 있다"며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혐의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또 다른 학대 정황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어린이집 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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