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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출마 김영춘... “철저히 검증하고 평가해 달라”
부산시장 출마 김영춘... “철저히 검증하고 평가해 달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1.13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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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전 국회사무총장이 12일 오후 부산 영도구 복합문화공간 '무명일기'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식을 갖고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사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영춘 전 국회사무총장이 12일 오후 부산 영도구 복합문화공간 '무명일기'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식을 갖고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사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김영춘 전 국회사무총장이 “철저히 검증하고 평가해 달라”며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자당 소속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비위 사건에 대한 책임으로 고심 끝에 후보 공천을 결정한 바 있다.

야당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는 불리한 상황이지만 그 첫 후보로 김 전 사무총장이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에 김 전 사무총장은 이날 출마선언에서 먼저 오 전 시장의 성비위 사건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하며 이같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사무총장은 “이번 보궐선거는 민주당 소속 시장의 잘못 때문에 생겼다”며 “부산 시민 모든 분께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 전 오거돈 시장을 대신해 다시한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진정한 반성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죽느냐 사느냐의 위기에 빠진 부산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 시민께서 철저히 검증하고 평가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 전 사무총장은 그 첫 검증이 될 공약으로 ▲글로벌 경제도시의 꿈 ▲녹색도시의 꿈 ▲국제문화도시의 꿈을 비전을 제시했다.

‘글로벌 경제도시의 꿈’은 중견·대기업 20개를 유치하고 일자리 25만개를 창출하는 ‘세일즈맨 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다.

‘가덕도신공항 첫 삽을 뜨는 시장’으로 시작해서 2030세계엑스포 부산 유치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부울경 광역대중교통망 건설 유치 등을 통해 부울경 경제공동체를 구축하는 한편 ‘부산해양특별자치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기업 유치 및 클러스터 육성을 통해 부산의 경제 구조를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녹색도시의 꿈’은 쾌적한 녹색 공간, 수소 및 전기자동차를 통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발전, 자치경찰제 시행을 통한 시민안전 제고, 공공의료체계 통한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그는 수입이 감소한 모든 이에게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제공해 우선 위기를 극복하고 정상화가 예상되는 내년부터는 부채상환 5개년 계획을 실행해 적자극 갚아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문화도시의 꿈’은 이미 세계적인 영화제의 도시인 부산에 문학과 미술, 음악 등이 결합해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홍콩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바젤 아트페어’를 유치, 국립부산현대미술관과 국립영화박물관 건립, 문화바추어 제도 확대 등의 구체적 공약도 제시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이번 부산시장 임기 1년 동안 시정 적응 필요 없이 가덕도 경제 신공항의 첫 삽을 뜨고 부울경 메가시티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후보는 유일하게 당정청 고위직 경험을 모두 갖춘 저 김영춘 뿐이다”며 “180석 집권여당과 우리 고향 출신 대통령, 그리고 340만 부산시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못할 것이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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