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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발생 400명대 ‘감소’... 종교단체 관련 재확산 ‘우려’
‘코로나19’ 국내발생 400명대 ‘감소’... 종교단체 관련 재확산 ‘우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1.14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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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구 동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4명으로 집계되면서 3일 연속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의 경우 496명으로 500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진주국제기도원과 BTJ열방센터 등 종교단체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524명 증가한 7만72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집계 수치는 12~13일 검사량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검사량은 선별진료소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등 각각 9만1583건, 8만7625건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496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서울 131명, 경기 162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에서 317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40명, 광주 30명, 충북 18명, 경북과 경남 각각 16명, 충남 12명, 강원과 대구 각각 11명, 울산 9명, 전남 6명, 대전과 전북 각각 3명, 세종과 제주 각각 2명 등 179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내국인이 19명, 외국인은 9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0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1195명이다. 지난달 15일부터 30일째 두 자릿수의 사망자가 신규로 확인되고 있는 상태로 새해 들어 숨진 사망자만 258명에 이른다.

한편 종교단체의 집단감염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경남에서 61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9명, 경기 2명 등 전국 7개 시도에서도 지금까지 16명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기도원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검사 결과 확진 비율은 73%에 이르고 있다.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서도 다른 교회나 어린이집, 가족, 지인 등으로 퍼져나간 간접 전파된 확진자만 현재까지 470명이 이르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센터를 방문한 3000여명의 사람 중 아직 검사를 받은 사람은 1300여명으로 절반도 안 된다는 점이다.

방역당국은 경찰과 협조해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방문자를 신속히 찾아낼 방침으로 구상권도 청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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