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일본 도쿄지하철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원인이 화장실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통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5일 NHK에 따르면 일본 도쿄도가 운영하는 지하철 오에도(大江戸)선에서 기관사 등 49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도쿄도 교통국에 따르면 감염 경로를 조사한 보건소 측에서 지하철내 화장실 수도꼭지를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교통국은 "손을 씻는데 사용하는 수도꼭지를 통해 감염이 확산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에 대책의 어려움을 통감했다"며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쿄도 교통국은 센서식 수도꼭지로 교체하는 등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