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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정적' 나발니, 독일서 귀국 후 공항서 곧바로 체포
'푸틴 정적' 나발니, 독일서 귀국 후 공항서 곧바로 체포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1.18 0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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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푸틴 정적 나발니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44)가 체포됐다.

17일(현지시간) 반정부 성향 신문 '노바야 가제타' 등에 따르면나발니는이날 저녁 8시 10분께 나발니는 부인 율리야와 함께 러시아 항공사 '포베다'의 베를린-모스크바 노선 항공편을 이용해 모스크바 북쪽 외곽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연방형집행국은 이날 보도문을 통해 "셰레메티예보 공항에서 형집행국 모스크바 지부 요원들이 집행유예 의무를 여러 차례 위반한 혐의로 지난달 29일 수배 대상이 된 나발니를 체포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발니는 집행유예 취소 소송이 예정된 이달 말까지 구치소에 수감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연방형집행국 모스크바 지부는 나발니가 2014년 사기 사건 연루 유죄 판결과 관련한 집행유예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수배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며,귀국 시 곧바로 체포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니발니는 지난해 8월 20일 국내선 비행기로 시베리아 톰스크에서 모스크바로 이동 중 기내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로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졌고, 비상착륙한 옴스크에서 치료받다가 독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이후 18일 만에 의식을 회복하고 퇴원해 베를린에서 재활 치료를 받았다.

이에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의 연구소들이 나발니가 옛 소련 시절 개발된 신경작용제인 '노비촉' 계열 독극물에 중독됐다고 발표하며, 러시아가 정부가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나 러시아 정부는 이를 반박했다.

한편 니발니의 재판은 오는 29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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