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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취약계층 ‘식료품 배달’ 시범 서비스... 4월부터 전 동 확대
용산구, 취약계층 ‘식료품 배달’ 시범 서비스... 4월부터 전 동 확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1.18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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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푸드뱅크마켓센터 배송 물품(예시)
용산구 푸드뱅크마켓센터 배송 물품(예시)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푸드뱅크마켓센터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재가(배달)서비스에 나섰다.

먼저 1~3월은 시범 운영 기간을 운영하고 4월부터는 전 동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범동은 거리가 멀어 센터 이용이 어려운 한남, 서빙고, 보광동 등 3개 동이다.

주민 중 푸드마켓 이용자가 센터에 유선으로 요청을 하면 센터에서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신청인 집(거동불편자 한정)으로 물품을 보내준다. 이용횟수는 1인당 월 1회다.

구는 시범운영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는 거동불편자에 한해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왔지만 올해부터 푸드마켓 이용자 전원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제도를 계속해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뱅크마켓센터는 ‘식품 등 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내 결식아동, 홀몸어르신 등 저소득 주민에게 식생활 물품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시설이다.

구 센터는 지하1층, 지하3층, 195.56㎡ 면적에 창고(지하1층), 매장(지상1층,3층), 사무실(지상2층)을 갖췄다. (사)용산구 의정회가 위탁, 직원은 3명이다.

지원대상은 무료급식소, 사회복지시설 등 53곳(푸드뱅크)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지원대상자 등 755명(푸드마켓)이다.

이 중 개인 이용자는 월 1회씩 마켓을 방문, 원하는 품목을 최대 4개씩 가져갈 수 있다. 이용기간은 선정일로부터 2년이다. 오는 7월 신규 대상자 300명을 모은다.

정기 이용 대상자 외 가정폭력, 이혼 등으로 인한 가정해체 세대, 가장(주소득자)의 사망·실직·상해·질병 등으로 인한 위기가정 등 긴급 지원 대상자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이용기간은 신청일로부터 6개월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할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푸드뱅크마켓센터 운영에도 어려움이 있었다”며 “올해는 재가서비스를 확대, 주민들이 시설을 더 편리하고 가깝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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