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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영하 13도 ‘뚝~’... 서울시, 계량기 동파 ‘준 심각단계’ 발령
19일 영하 13도 ‘뚝~’... 서울시, 계량기 동파 ‘준 심각단계’ 발령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1.18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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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교체 및 동파로 수거된 폐계량기들
만기 교체 및 동파로 수거된 폐계량기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내일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예상된다며 ‘계량기 동파 준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긴급 복구 인권 162명을 증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동파 예보제’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적용하고 있지만 시는 올해 예년보다 추운 날씨로 인해 동파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기온과 관계없이 자체적으로 대응 수준을 높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1월 17일까지 서울에서만 동파 사고는 7500여 건에 달하고 있다.

지난 1월 9일에는 하루에만 1682의 동파가 발생해 지난 5년간 일별 동파 발생건 중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영하 15도 이하의 날씨가 연일 지속되며 ‘동파 심각’ 단계가 발령됐던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 동안에는 올겨울 동파량의 절반을 넘는 4208건의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일 최저기온 영하 13도의 날씨가 예보된 19일 동파로 인한 시민 불편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동파예보제 중 최고 단계인 ‘동파 심각’ 단계에 준하는 수준으로 격상하고 복구 인원을 늘려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베란다나 외부 등에 노출된 수도관의 동파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며 “한파에 수도관과 계량기가 얼지 않도록 헌옷이나 에어캡 등 보온재로 노출 배관과 수도꼭지를 모두 꼼꼼히 감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정기간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외출, 야간시간 등에는 욕조나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아주 조금씩 흘려두면 동파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도 계량기가 얼었을 때는 따뜻한 물수건(50~60℃)을 사용해 계량기와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주어야 한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오히려 갑작스런 온도 변화로 계량기가 파손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편 수도계량기가 동파됐을 때는 서울시 다산콜재단(국번 없이 120번) 또는 인근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동파 계량기 교체 등 신속한 수돗물 불편 해소가 가능하다.

백 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동파가 발생하면 난방, 세탁 및 음식조리 등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이 발생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동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동파 예방 및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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