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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아동학대 전수조사 나선다”
성동구, “아동학대 전수조사 나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1.21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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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들의 실무회의를 통해 아동학대와 관련하여 학대의심 사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담당자들의 실무회의를 통해 아동학대와 관련하여 학대의심 사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최근 지속적으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면서 관내 아동학대 예방 및 위기 아동 보호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3년간 단 한번이라도 아동학대로 신고 된 가구라면 전부 포함하고 아동복지시설, 가정위탁, 드림스타트와 위기가정 통합 사례관리 아동과 함께 장기결석하거나 건강검진을 미실시한 학대 고위험 아동들도 조사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전담공무원도 기존 1명에서 1명을 자체 추가배치하고 아동보호전담요원 2명을 추가 선발해 더욱 세밀히 사례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전담공무원 뿐만 아니라 부서에서도 합동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이 이수해야 하는 필수교육을 해당 부서 사회복지 공무원들이 모두 이수하도록 하여 아동학대 위기 발생 시 전 인원이 대응할 수 있는 촘촘한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거주지 방문조사를 원칙으로 아동보호전담요원,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사, 통합사례관리사, 동 주민센터 복지 담당자가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아동 및 가정환경을 확인하고 면담과 관찰을 통해 학대 상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대 정황이 있거나 소재불명 아동에 대하여는 경찰과 합동으로 심층 재조사를 실시하여 아동학대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분기별로 고위험 아동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어린이집 및 학교와 연계해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도 강화한다.

사례관리 아동에 대해서도 학대여부를 필수적으로 점검하는 등 보다 촘촘하게 아동학대 사례를 찾아내 예방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전수조사로 그동안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학대신고 건에 대하여는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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