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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세’ 접어드니 또 종교시설 집단감염... 정세균 "행정력 총 동원 차단"
‘안정세’ 접어드니 또 종교시설 집단감염... 정세균 "행정력 총 동원 차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1.26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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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3차 유행의 고비를 넘기고 조금씩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도 또 종교시설 집단감염이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1차 유행을 촉발시킨 신천지 사태나 2차 유행의 시발점이 된 ‘사랑제일교회’에 이어 BTJ 열방센터에서도 코로나19에 노출되면서 확산을 키웠다.

여기에 또 다시 종교단체 비인가 시설인 대전 IEM국제학교에서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해당시설에서는 한 방에 최대 20명까지 밀집된 상태로 함께 생활해 왔으며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었음에도 진단검사나 격리조치 등 필요조치를 취하지도 않았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로 해당시설에서 숙식을 함께 해온 전체 학생 93%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해당 선교회는 전국 각지에 유사한 시설을 20여곳이나 운영 중인 것으로 밝혀져 이에 대한 신속한 전수조사와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신천지와 BTJ 열방센터 사례를 교훈삼아 이번 만큼은 속도와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모든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추가 확산을 최대한 빨리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에서는 작은 위험요인도 간과하지 말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필요한 방역조치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해당 선교회 측에 대해서도 “방역당국의 역학 조사에 적극 협조해 다라”며 “잠재적인 접촉자로 통보받은 분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즉각 진단검사에 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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