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IM선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광주의 교회 관련 비인가 시설에서도 하루 사이 100명 넘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속출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도 열흘 만에 500명대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있는 국내 발생 환자 수도 전날 300명대에서 516명으로 급증했다.
하루 새 무려 200명 넘게 급증한 셈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59명으로 확인됐다.
이달 들어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며 300명대까지 줄었던 신규 확진자 규모는 다시 500명대로 급증했다.
이는 대전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보인다.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17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26~27일 이틀 사이 광주TCS국제학교(한마음교회 운영)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학생 77명, 교사 25명, 교인 7명 등 109명이 발생했다.
이에 이날 국내 발생 환자 수도 광주 지역 시설에서 100명 넘게 증가하면서 51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0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에서 274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12명, 부산 31명, 대구 6명, 대전 1명, 울산 5명, 세종 4명, 강원 18명, 충북 8명, 충남 4명, 전북 11명, 전남 12명, 경북 10명, 경남 20명 등 242명으로 증가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43명으로 내국인이 22명, 외국인은 21명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다소 줄어 7명 추가로 발생했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총 9573명으로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27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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