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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이동 북한산 진입로 ‘특화거리’ 재생
서울시, 우이동 북한산 진입로 ‘특화거리’ 재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1.27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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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로173길 특화거리조성 계획
삼양로173길 특화거리조성 계획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북한산우이역에서 내려서 북한산으로 가는 진입로 550m 구간을 ‘특화거리’로 재생한다.

이 구간은 북한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낙후해 상권이 쇠퇴하고 특색도 없었지만 레저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거리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특화거리’는 크게 ‘여가문화의 거리’와 ‘독립역사의 거리’ 등 두 개 구간으로 조성된다.

각 거리별로 테마에 맞게 가로등, 횡단보도, 벤치 등에 통일된 디자인을 입히고, 그늘막과 가로시설물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편의도 높인다.

먼저 ‘여가문화의 거리’는 블랙야크 클럽~북한산우이역 250m 구간이다.

인근에 연내 개장 예정인 리조트(舊 파인트리 리조트 부지), 가족캠핑장 등을 찾는 방문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레저ㆍ여가활동의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독립역사의 거리’는 봉황각~블랙야크 클럽 300m 구간으로 이 일대의 역사적 의미가 깊은 장소들의 특성을 살려 독립역사의 숨결과 구곡문화(아름다운 풍광의 9개의 계곡)를 느낄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한다.

실제로 북한산에는 역사적으로 의미 깊은 장소들이 많다.

독립운동가 손병희가 천도교 지도자 양성을 위해 설립한 봉황각부터 서울에서 유일하게 조선시대 구곡문화 유적으로 남아있는 북한산 우이구곡, 3.1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후세에 전하기 위한 백운대 암각문, 우이동 6.25 현충비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시는 이같은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예정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서울시 동북권사업과에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업체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제출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나라장터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청 동북권사업과에 문의하면 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주민·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종합 개발 구상과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 시기는 용역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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