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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민주당, 마음에도 없는 사과...진정성 입증하려면 무공천해야"
김종인 "민주당, 마음에도 없는 사과...진정성 입증하려면 무공천해야"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1.28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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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논란에 대한 사과의 진정성을 입증하려면 지금이라도 보궐선거 무공천을 선언하고 피해자와 국민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선거 때가 되니 마음에도 없는 전략적인 사과를 했다는 비판 목소리가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성추행 사건이 벌어진 정의당에서 즉각 사과문 발표와 직위 해제, 무공천을 검토 중인 것과 민주당은 극명히 대비된다"며 "민주당은 권력형 성폭력을 휘두른 전직 시장들에 대한 출당·제명조치 등 당 차원의 엄중한 문책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책임 있는 조치가 따르지 않는다면 민주당 스스로 '사과 호소인'임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당내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에 대해서도 "후보자들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허위 비방을 자제하고, 아름다운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선의의 경쟁을 펼쳐달라"며 "모름지기 리더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항상 자기 관리에 힘쓰고 자기의 허물이 치유되기 전에는 나아가지 않는다는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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