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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스트레스ㆍ불안 증가’... 중구, ‘심리서비스’ 지속 지원
‘코로나19 스트레스ㆍ불안 증가’... 중구, ‘심리서비스’ 지속 지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2.01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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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의 정신건강회복을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에 적극 나섰다.

고위험군 대상이 될 경우 외부 상담을 연계하는 한편 퇴소 후에도 지속적인 상담으로 정신건강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 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에서 진행하는 ‘코로나19 국민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 자살사고, 불안과 두려움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경제적 지원 외에도 정신건강관련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입소자의 감염병 치료뿐만 아니라 확진자라는 낙인과 격리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등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

먼저 구는 안정적인 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한 심리상담, 정신건강 자가검진, 심리대처방법 등을 제공한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들과 비대면 상담을 통해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만약 정신건강 자가검진 결과 고위험군 대상이 발견될 경우 중구보건소 의료지원반, 국가트라우마 정신과전문의, 코로나19 대국민 심층상담 등과 연계하여 상담을 요청한다.

특히 퇴소 이후에도 필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상담해 정신건강회복에 도움을 준다.

중구생활치료센터 한 입소자는 “처음에는 생활치료센터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상담이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내다 보니까 너무 우울해지고 답답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상담을 받고 나니까 기분도 괜찮아지고 우울한 마음도 한결 나아졌다. 상담이 왜 필요한지 알게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모바일을 활용해 심리대처방법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코로나 극복 이벤트, 재난지원 심리키트 지원, 온라인 강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도 지속적인 모바일 심리대처 방법 제공과 함께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신건강 상담,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중구민은 누구나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해당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온라인 자가 검진도 할 수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중구생활치료센터 입소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상담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심리방역 또한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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