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이낙연 “제1야당 지도자들, 넘어서는 안 되는 선 넘었다”
이낙연 “제1야당 지도자들, 넘어서는 안 되는 선 넘었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2.02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야당은 완벽하게 잘못 짚었고 묵과할 수 없는 공격을 대통령께 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정면으로 강펀치를 날렸다.

매우 이성적이고 유연한 성향을 지닌 정치인의 예기치 않은 이같은 살기띤 공격은 그만큼 더 폭발적이었으며 야당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이 대표는 대표연설 말미 기습적으로 이같이 일침을 날렸다.

그것도 국민의힘을 콕 집어 타켓을 정확히 찔렀다.

특히 이번 공격은 최근 정부가 북한에 원전 건설을 지원하려 했다는 국민의힘의 의혹 제기에 대한 선전포고 였다.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관계의 착실한 진전을 원하셨다”며 “야당은 거짓 주장에 대해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고 못 박았다.

그는 “국가정보원은 남북관계나 북한의 중요 정보를 제게 보고했다. 제가 기억하는 한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 원전은 거론되지 않았다”며 “문 대통령께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하신 USB에도 원전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다”고 확인했다.

이어 이 대표는 “그 무렵 주례회동에서 문 통령은 제게 특별히 지시하셨다. 남북정상회담 관련 조치 등에서 유관 부처들이 과속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지시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야당은 완벽하게 잘못 짚었고 묵과할 수 없는 공격을 대통령께 가했다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제1야당 지도자들은 정부가 북한에 원전을 극비리에 건설해주려 했다며 대통령이 이적행위를 했다고까지 주장했다”며 “거짓을 토대로 대통령을 향해 이적행위라고까지 공격했으면 무거운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족의 문제에 대해서까지 거짓을 서슴없이 말하고 거짓을 토대로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은 국내외적으로 정치의 신뢰를 손상하며 국기를 흔드는 위험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선거만 닥치면 색깔공세를 일삼는 절망의 수렁에서 벗어나자. 낡은 북풍공작으로 국민을 현혹하려 하는 국민 모독을 끝내자”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