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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법관 탄핵, 국민의 대한 두려움 없어...여당 눈치만"
안철수 "법관 탄핵, 국민의 대한 두려움 없어...여당 눈치만"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2.08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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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8일 "헌정사상 초유의 법관 탄핵은 거대 괴물 여당과 괴물의 눈치만 살피는 쫄보 수장의 합작품"이라고 비판했다.

8일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슨 짓을 해도 괜찮고, 어떻게 처신해도 감옥갈 일이 없다고 생각하니, 야당을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고,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을 서슴치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퇴임 이후 어떻게 될지 두려움에 떨던 자들이 이제는 마음 놓고 불법과 전횡을 일삼고 있다"며 "그들은 이미 역사와 국민이 용서해 줄 수 있는 선을 넘었다. 부끄러움이나 역사와 국민에 대한 두려움이라고는 조금도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수준이 아니라, 짜고 치는 노름판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며 "거대괴물 여당과 괴물의 눈치만 살피는 쫄보 수장의 합작품이라는 국민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김 대법원장의 거짓말도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더 큰 문제는 사법부의 수장이 사법부와 재판의 독립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수호할 의지가 없다는 것, 그것이 본질"이라며 "전임 대통령 탄핵 결정의 가장 큰 이유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헌법수호 의지가 없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대법원장을 향해 "후배들에게 부끄럽고 국민에게 면목 없는 짓 그만하시고, 거취를 결정하기 바란다"며 법관 탄핵 과정에서 '거짓 해명'으로 논란이 된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해서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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