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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강 3약’ 부산시장 경선... 단일화로 2강 구도 만드나?
국민의힘, ‘1강 3약’ 부산시장 경선... 단일화로 2강 구도 만드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2.08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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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후보 미디어데이가 열린 7일 오후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박민식 후보가 추첨을 통해 본경선 기호 3번을 뽑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후보 미디어데이가 열린 7일 오후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박민식 후보가 추첨을 통해 본경선 기호 3번을 뽑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경선 구도가 꿈틀대고 있다.

앞서 예비경선에서는 박형준 예비후보(기호4번)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압도적인 지지로 ‘1강 3약’ 구도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본경선에서는 다소 약세인 3명의 예비후보가 단일화를 통해 2강 구도로 판세를 바꿀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8일 국민의힘 박민식 예비후보(기호3번)는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경쟁자인 이언주 예비후보(기호2번)와 박성훈 예비후보(기호1번)에게 ‘단일화’를 전격 제안했다.

경선에서 현재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는 박형준 예비후보에 대항해 판세를 흔들어 보자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단계적 단일화 또는 원샷 단일화 등 다양한 선택지에 대해 열린 자세로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흑색선전 등 네거티브는 절대 반대한다. 이 두 가지 원칙 위에서 박성훈, 이언주 두 분 예비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박 예비후보는 ‘세대교체’와 ‘젊음’을 내세웠다.

실제로 박민식 예비후보(1965년생)와 박성훈 예비후보(1971년생), 이언주 예비후보(1972년생)는 박형준 예비후보(1956년생) 보다 젊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20~30년간 여야의 교체는 있었지만 시민들은 질적인 리더십의 교체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며 “60~70대 행정가 스타일의 부산 시장이 변화보다는 안주를 택해 왔기 때문에 부산은 역동성이 사라지고 ‘노인과 바다’만의 도시가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예비후보는 ‘중도보수의 몰락에 책임 있는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박형준 예비후보를 겨냥해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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