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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국 ·인도 생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승인
WHO, 한국 ·인도 생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승인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2.16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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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15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인도의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위탁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긴급 사용목록에 올렸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양사는 같은 백신을 생산하고 있지만, 다른 공장에서 만들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검토와 승인이 필요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두 가지 버전 승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승인은) WHO가 해당 제조사로부터 전체 서류를 받은 시점으로부터 불과 4주 이내에 완료됐다"며 "WHO의 긴급 사용 목록은 코로나19 백신의 품질과 안전, 효능을 평가하고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백신의) 생산을 늘려야 하며, 백신 개발업자들이 관련 서류를 고소득 국가뿐 아니라 WHO에도 제출해줄 것을 계속해서 촉구한다"고 말했다.

WHO의 긴급 사용 승인은 코백스를 통한 백신 배포를 전제 조건으로 하고 있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백스의 주요 백신 공급처로, 코백스는 올해 상반기 중 이 백신의 3억3천600만 회분을 가입국에 전달할 계획이다.

WHO의 면역 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은 지난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8세 이상 성인이면 연령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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