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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ㆍ서초ㆍ은평’ 미세먼지 저감 10억원 투입
서울시, ‘중구ㆍ서초ㆍ은평’ 미세먼지 저감 10억원 투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2.16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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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왼쪽)과 스마트 에어샤워
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왼쪽)과 스마트 에어샤워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중구, 서초구, 은평구 등 3곳을 대상으로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지역별 맞춤형 저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어린이ㆍ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지역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관리하여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안심구역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경로당 등 주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에어커튼, 미세먼지 쉼터, 미세먼지 알리미 등을 설치하고 그 외 건물 옥상에는 쿨루프를 설치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총 8억7600만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여기에 자치구에서 구비 총 1억4600만원을 편성받아 사업비 총 10억여원을 본격 투입하게 된다.

먼저 중구에는 취약계층이용시설 18개소에 스마트에어샤워 3개소, 에어커튼 2개소, 창호 부착형 환기시설 11개소, 식물벽 3개소가 설치된다.

또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알리는 바닥표시 등도 11개 설치할 예정이다.

은평구에는 대형공사장에서 배출되는 비산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마을버스에 흡착필터를 부착한다.

또한 취약계층이용시설 22개소에 스마트 에어샤워 설치 2개소, 에어커튼 20개소, 창호 부착형 환기시설 23개소, 미세먼지 흡입매트 7개소, 식물벽을 2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대형공사장에 Iot모니터링 시스템 3개를 설치해 비산먼지를 점검하고 취약계층이용시설 52개소에 미세먼지 흡입 에어메트 20개소, 창호 부착형 환기시설 43개소에 설치 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1차로 지정돼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인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에도 올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천구는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관용차량과 도로변 가드레일에 흡착필터를 부착하고 취약계층이용시설 17개소에 창문 부착형 환기시설 17개 및 바닥표시등 12개가 설치된다.

영등포구는 집중관리구역에서 살수차 및 분진흡입차 운행을 확대하고 취약계층이용시설 20개 중 어린이시설 2개소에 식물벽을 설치한다.

동작구는 취약계층이용시설에 스마트 에어샤워(2개) 및 미세먼지 정보 알리미 신호등(1개)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올해 새로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3곳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 달 중 수요조사 후 5월 현장평가와 주민의견수렴 등을 거쳐 8월에 최종 지정고시한다는 계획이다.

윤재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서울형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사업을 통해 체감도 높은 미세먼지 저감책으로 취약계층 등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겠다”며 “아울러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미세먼지 저감사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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