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남양주 공장 114명 무더기 확진... “진관산업단지 59개 업체 모두 검사”
남양주 공장 114명 무더기 확진... “진관산업단지 59개 업체 모두 검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2.17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오전 11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한 플라스틱 공장 입구에 관계자들이 폐쇄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7일 오전 11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한 플라스틱 공장 입구에 관계자들이 폐쇄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17일 경기 남양주시 소재 진관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114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 단지안에는 59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데다 기숙생활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들이 설 연휴 인근 시내 등을 자유롭게 다닌 것으로 전해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공단 내 공장 근로자인 외국인 A씨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순천향대병원 관련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A씨가 근무하던 공장 근로자 169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해 이날 12시 기준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검사자 중 114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해당 공장에는 직원 177명 가운데 145명이 외국인 노동자로 대부분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확진자도 대부분 외국인으로 내국인 9명을 제외한 105명이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이 합숙생활을 하고 있었던 만큼 시는 조업이 중단된 지난 설 연휴기간 확진자들이 주변을 돌아다니며 외부로 확산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진관산업단지 내 모든 입주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

현재 진관산업단지 내에는 59개 업체에 1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해당 공장으로 진입하는 도로를 차단하고 주변 근로자들의 외부활동 역시 통제 중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