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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석현 공식 사과..한나라당 형사고발 방침
민주당 이석현 공식 사과..한나라당 형사고발 방침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1.14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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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정치에 대해 분명한 책임 묻겠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차남의 서울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한 지 하루만에 공식 사과했다.

오늘 아침 이석현 의원은 "지난해 국감때 그런 소문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믿을만한 곳으로부터 제보가 있었고 ‘이런 말이 있으니 우리당의 해당 상임위가 조사해 보라’고 의총때 말했던 것"이라고 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서울대 로스쿨 당국자의 설명을 존중하고 스스로 조사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공개석상에서 그런 발언을 한 것은 제 불찰"이라며 "안상수 대표와 가족, 서울대 로스쿨측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해 자신의 의혹제기가 사실무근임을 인정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안상수 대표 아들의 부정입학 허위 사실을 폭로한 민주당 이석현 의원의 사과 성명에도 불구하고 당초 방침대로 이 의원과 박지원 원내대표를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막가파식 의혹 제기는 이석현 의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며, 이번 기회에 민주당의 거짓말과 아니면 말고식 폭로 정치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 당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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