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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軍전방 경계, 동네 금은방 경비만도 못해"
안철수 "軍전방 경계, 동네 금은방 경비만도 못해"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2.18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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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북한 남성 귀순관 관련해 군의 대북 경계 실패에 대해 "(군 경계태세가) 동네 금은방 보안경비만도 못하다"고 비판했다.

18일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군 통수권자와 군 수뇌부의 정신 기강 해이가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가장 큰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정부가 북측에 의한 공무원 해상 피살사건 등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북한 눈치 보느라 한미동맹의 근간인 한미연합훈련을 형해화시키려는 안일한 안보관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마디로 군통수권자와 군수뇌부의 정신 기강해이가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가장 큰 문제"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리 수백대의 첨단장비를 갖다 놓고, 수천명이 경계를 서도 북에서 내려오는 사람 한 명도 제대로 찾아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가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세력인지, 지금 우리의 군사적 경계 대상은 누구인지 대통령이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6일 동해 민통선 북방에서 신병을 확보한 북한 남성과 관련해 "잠수복과 오리발을 착용하고 해상을 통해 GOP 남쪽인 통일전망대 부근 해안으로 올라와 해안철책 하단 배수로를 통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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