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노원구의회 이칠근 의원, “너무 잦은 조직개편... 피로감만 커져”
노원구의회 이칠근 의원, “너무 잦은 조직개편... 피로감만 커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2.19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칠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이칠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새해가 시작되면 각 자치구 마다 인사 이동과 함께 조직 개편이 시작된다.

급변하는 시대상황에 발 맞추어 조직도 이에 즉각 대응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그러나 너무 잦은 조직개편으로 직원들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으며 구민들도 주무 부처가 어딘지 몰라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노원구의회 이칠근 의원은 19일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집행부의 조직개편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 의원은 “행정지원국의 마을 공동체과는 신설한지 2년 4개월 만에 폐지되었고 또한 체육과는 문화체육과에서 체육청소년과로 변경됐다”며 “그리고 힐링도시국에 있던 문화과와 통합해 다시 행정지원국으로, 1년 4개월만에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복지국이었던 평생학습과는 주무과가 폐지되었다가 1년 10개월만에 신설되었고, 겨우 6개월이 지나 다시 행정지원국으로 이동한다”며 “이는 근시안적인 판단이 앞서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힐링도시국의 미래도시과는 2년 4개월만에 왜 기획재정국으로 재편성 되었는지, 공원여가과는 불과 1년만에 여가도시과로 부서명을 변경해야만 하는지 본 의원조차도 기구개편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행정기구 개편이라 함은 기구의 목적과 기능의 독자성, 계속성 등을 감안해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며 “현 집행부는 시작부터 2년 4개월동안 4번의 잦은 기구 재편성으로 구민들의 불편함 그리고 조직구성원들의 피로감을 야기하고 있으며 꼭 필요한 개편인지 신뢰감 마져 떨어지는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본 의원조차도 주무 부서를 판단하기가 난해한 상황인데 민원인들 이야말로 얼마나 난처한 상황을 만나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에 이 의원은 “업무분장이나 기구 개편에 대해 장기적인 플렌을 장착한 전문적인 용역을 실시하여서라도 노원구 실정에 맞고 주민과 조직원들이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