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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옐런 "비트코인 매우 투기적 자산...비효율적" 경고
美 옐런 "비트코인 매우 투기적 자산...비효율적" 경고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2.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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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비트코인이 거래 메커니즘으로 널리 쓰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간) 옐런 장관은 뉴욕타임스(NYT) 주최 '딜북 콘퍼런스'에서 "종종 불법 금융에 사용된다는 점이 걱정된다"면서 "비트코인은 거래를 수행하기에 극도로 비효율적인 수단이며, 그 거래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은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이같이 밝혔다.

옐런 장관은 "그것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며 극도로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잠재적 손실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추적이 어려운 비트코인이 불법활동에 사용되거나, 가격 변동성이 심해 주요국 정부와 금융당국이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옐런 장관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준비 중인 자체 디지털 화폐에 대해 "연준이 이야기하는 소위 '디지털 달러'는 더 빠르고, 안전하고, 저렴한 결제 수단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를 빨리 본궤도에 올려놓는 데 필요한 만큼 지출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재정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지금 미국의 부채 수준이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훨씬 높지만, 낮은 이자율 때문에 오늘날 GDP 대비 이자 부담은 거의 같다. 더 많은 재정 여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의 고용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고, 특히 서비스 분야의 실업자들을 재고용할 수 있다면 성공"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몇몇 금융회사들의 취급 업무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비트코인은 개당 5만달러 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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