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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의료진 임금 체불액 185억...중수본 "예비비 부족"
코로나 의료진 임금 체불액 185억...중수본 "예비비 부족"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02.23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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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으로 파견된 의료진에 대한 임금 체불액이 185억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제출 받은 '코로나19 파견 의료진에 대한 미지급 금액 누계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파견 의료진에 대한 지난 1월까지의 체불액은 총 185억2400만원으로 밝혀졌다.

중수본은 "이와 관련 현재 예비비 부족분 확보를 위해 재정 당국과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파견된 의료진은 총 1431명(의사 255명, 간호사 760명, 간호조무사 165명, 지원인력 251명)이다.

의료진에게 적용된 일당은 의사 35만원, 간호사 20만원, 간호조무사 10만원, 군의관·공보의 12만원, 군간호사 7만원 수준이며, 민간 파견인력에는 별도로 위험수당, 전문직수당 등이 추가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K방역 홍보에는 수많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코로나19 현장 최전선에서 분투하는 의료진들의 급여는 체불하고 있다"며 "홍보성 예산 절감을 통해 의료진들의 급여지급 및 처우 개선에노력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 의료진은 "정치적으로 유리한 재난지원금 지급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면서 당연히 지급되야할 의료진 급여는 이렇게 체불되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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