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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년 만에 복귀 "유엔 인권 이사국 선출 희망"
미국, 3년 만에 복귀 "유엔 인권 이사국 선출 희망"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2.25 0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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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미국이 유엔 인권이사회에 옵서버 자격으로 3년 만에 복귀하면서 "이사국으로 선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제46차 정기 이사회 고위급 회기에 사전 녹화 영상으로 참여해 "미국이 2022∼2024년 임기의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이 기구에 복귀하기 위해 모든 유엔 회원국의 지지를 겸허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외교 정책의 중심에 두고 있다"며 "그것들은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권이사회가 여전히 이스라엘에 대해 불균형적 관점을 보이고 있으며 회원 자격 등에서 개혁이 필요한 기구"라며 "우리는 인권이사회가 어떻게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지 살펴볼 것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악의 인권 기록을 지닌 국가들은 이 이사회의 회원이 돼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인권 옹호에 대한 높은 기준이 인권이사회 참여국에 반영되도록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하던 지난 2018년 6월 "인권이사회가 이스라엘에 편견과 반감을 보이고 미국이 요구하는 개혁을 외면한다"며 탈퇴한 바 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은 지난 8일에는 인권이사회 복귀를 선언했다.

한편 유엔은 매년 10월 총회에서 인권이사회 이사국을 선출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은 투표권이 없는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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