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상반기 105만명분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상반기 최대한 많은 국민들이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 일정을 다시 조정할 방침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상반기 도입될 AZ 백신 공급 일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 총리에 따르면 백신은 이번 달 약 35만명분, 4~5월에 약 70만명분 등 총 105만명분이 도입된다.
정 총리는 “질병관리청은 상반기 중 최대한 많은 국민들께서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일정을 다시 조정해달라”며 “정부는 계약된 백신의 도입일정이 조기에 확정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총리는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을 공개한다고 전했다.
다만 정 총리는 개편안 시행 시기와 관련해서는 그 적용 시점을 미리 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코로나19가 확실한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믿음이 없다면 섣부른 시행이 화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주말 이동량은 작년 11월 거리두기 단계 상향 직전의 수준을 회복했다”며 “답답한 마음에 집 밖으로 나가시더라도 방역수칙은 꼭 지켜, 3차 유행을 하루빨리 안정시키는 데 힘을 보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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