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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복지포인트’ 지원
노원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복지포인트’ 지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3.17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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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청 전경
노원구청 전경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위한 처우 개선에 나섰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전문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1인당 12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도 지원하기로 했다.

구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는 근무현장에서 반복·악성민원, 폭언 등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상담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제도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구는 먼저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자활센터, 여성・가족시설, 아동・청소년시설 종사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업무 스트레스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심리상담과 기타 성격 검사 비용을 전액 구비로 지원키로 했으며 여기에는 1인당 최대 7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이 필요한 종사자는 구와 계약된 전문 상담위탁기관에 직접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개인상담 후 필요시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병행할 수 있다. 또 상담결과에 따라 위기관리 대상일 경우 병원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익명성 보장을 위해 상담은 대면 뿐 아니라 전화 등 비대면 상담도 가능하며 종사자가 다른 곳을 통하지 않고 직접 상담기관에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번 심리상담 지원을 통해 복지시설 종사자의 업무 스트레스를 줄이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구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건강관리, 자기계발,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전액 구비로 1인당 12만원의 맞춤형 복지포인트도 지원키로 했다.

지역 내 어르신, 장애인, 아동, 청소년시설, 종합사회복지관 등 173개 시설 종사자 1901명이 대상이며 정규직 뿐 아니라 비정규직 종사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주민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종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일선 현장에서 애쓰는 종사자의 사기진작과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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