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교사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준 전체 학생의 74.3%인 약 441만8000명이 등교하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인 감염차단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
먼저 특수교사 및 유ㆍ초ㆍ중등 보건교사의 경우 4월 첫주 접종을 시작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직원, 돌봄인력 등은 6월 중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교 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교직원에 대해서도 3분기 초에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 담당 교사 등은 방학 중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학입시 당사자인 고3 학생들의 경우에는 여름방학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만16세 이상 만18세 이하 청소년의 경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품목허가를 승인한 상태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18일 가진 브리핑에서 “고3 학생들도 대학 전형 일정 전에 맞춰서 접종 가능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협의하고 있다”며 “희망컨대 적어도 여름방학 때 우선 접종이 시작되고, 학기 중 추가 접종이 이뤄져 수시나 수능 이전에 접종을 완료하고 항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겠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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