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토트넘이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탈락이라는 굴욕을 당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막시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UEFA 유로파리그 16강 원정 2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앞서 안방에서 치러진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눈앞에 뒀던 토트넘은 이날 완패로 1·2차전 합계 2-3으로 뒤지며 16강전 탈락이라는 수모를 안았다.
비록 주축 선수인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자그레브는 조란 마미치 감독이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으며 자리에서 물러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였던 만큼 토트넘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결과는 자그레브의 완승이었다.
특히 과거 K리그 전남 드래곤즈, 울산현대에서 활약했던 자그레브의 오르시치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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