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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강일역 27일 개통... ‘천호역까지 13분’
지하철 5호선 강일역 27일 개통... ‘천호역까지 13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3.25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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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역 조감도
강일역 조감도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5호선 연장(하남선) 구간인 강일역이 오는 27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하철 5호선 연장(하남선) 공사는 상일동역을 기점으로 강일역을 거쳐 하남시미사~하남풍산~하남시청~하남검단산역까지 총 7.7km 구간에 5개역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3월 착공 이후 지난해 8월 1단계 구간(상일동역~하남풍산역, 4.8km)을 먼저 개통하였고, 오는 27일 2단계 구간까지 전면 개통하게 되는 셈이다.

강일역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바로 아래에 위치한 난공사 구간으로 안전 확보를 위해 추가 구조물 설치 등 정밀시공을 시행하느라 1단계 개통 이후에도 무정차 통과하여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이번에 전 구간 개통으로 강일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지하철 이용이 불편했던 강일동과 고덕강일3지구 주변 주민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강일역에서 5호선을 타면 강동역까지 11분, 천호역까지 13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천호역에서 8호선으로 환승하면 잠실역까지 20분 내에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열차는 첫차는 평일 상행(도심방면) 기준으로 05시 40분이며, 배차간격은 출근시간대 기준 7~14분(평균 10분)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강일역을 이용하는 주민의 환승 편의를 위해 강일역 출구 인근에 버스정류소를 추가로 신설하고 고덕강일3지구와 강일지구, 강일역 등을 경유하는 버스노선의 신설을 위해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1대 1로 운행 중인 하남검단산 구간과 마천 구간 운행비율을 실제 이용수요에 비례하여 조정할 수 있도록 현장조사 및 이용현황을 면밀히 검토하여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9호선 4단계 추가연장(고덕강일1지구 ~ 강일동, 1.25km) 구간이 포함된 ‘서울 강동~하남~남양주간 도시철도 건설’ 노선에 대해서도 직결환승 및 신강일역(가칭) 급행역 지정을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해 시계구간인 신강일역이 급행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일역 개통으로 강동구가 서울을 넘어 수도권 동부지역의 교통 중심지로 한발 더 나아가게 되었다”며 “5호선 직결화, 9호선 4단계,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GTX-D 강동구 유치 등 지하철 및 광역철도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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