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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운하, 운항 잠정 중단..."좌초 선박 처리위해"
수에즈 운하, 운항 잠정 중단..."좌초 선박 처리위해"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3.25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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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이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한 컨테이너선 처리 작업을 위해 운하 내 선박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25일(현지 시각) SCA는 보도자료를 통해 "좌초한 파나마 선적의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Ever Given)'호의 선체를 물에 띄우는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오사마 라비 청장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오사마 청장은 "어제 북쪽 사이드 항 쪽에서 유입된 선박 13척이 목격됐다"며 "좌초한 선박을 물에 띄우는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선박 운항을 중단시킨다"고 말했다.

한편 SCA는 지난 23일 사고 이후 현장에 8척의 예인선 등을 투입해 선체를 수로와 평행한 방향으로 밀고, 평형수를 빼 선체를 가볍게 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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