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북한이 긴장 고조를 택한다면 상응하는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가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험 발사된 그 특정한 미사일로 인해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가 위반됐다"며 "우리는 지금 동맹들과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어떤 형식의 외교에도 준비되어 있다"면서도 "최종결과가 비핵화여야 한다는 조건에 따른 것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시험에 대해선 "국방부에 따르면 그건 여느 때와 다름 없는 일이다. 그들이 한 것으로 인해 새로 잡힌 주름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한국 시간 25일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이는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는 것이 한미일의 공통된 판단이며 한미 군 당국은 이와 관련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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