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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 강남구 찾은 박영선... “강남을 청년 혁신 클러스터로”
'험지' 강남구 찾은 박영선... “강남을 청년 혁신 클러스터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3.29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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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지역위원장들이 박영선 후보 선거 유세에 함께 하고 있다.
강남구 지역위원장들이 박영선 후보 선거 유세에 함께 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험지인 강남구를 찾아 집중유세에 나섰다.

박 후보는 “강남의 변화가 서울의 경쟁률이 바뀐다”며 “빛의 도시이자 녹지가 확보된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최근 강남은 청년 벤처 기업들이 임대로 문제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하며 “청년들의 혁신 클러스터로 다시 성장시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지난 28일 오후 강남스퀘어에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박영선의 힐링캠프(강남편)’에 나섰다.

이날 유세에는 방송인 노정렬이 사회를 맡고, 김평남 강남갑 지역위원장, 전원근 강남을 지역위원장, 김한규 강남병 지역위원장, 한준호 국회의원, 양이원영 국회의원, 민병덕 국회의원, 노웅래 국회의원, 이수진(비례) 국회의원, 유정주 국회의원, 김태호 시의원, 최영주 시의원, 강남구 구의원 전원도 함께했다.

박 후보는 “강남은 노래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가 알고 있는 도시”라며 “이런 강남이 코로나19 이후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남은 우리나라 벤처의 고향이었지만 임대료 문제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강남을 블록체인 허브도시, 젊은이들이 마음껏 활약을 펼칠 수 있는 혁신 클러스터로 다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세장에서는 ‘내 집 마련’이 꿈인 20대 청년, 환경운동을 하는 서울시민, 간호사를 꿈꾸는 청년 등도 무대에 올라 박 후보에게 정책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는 청년들의 이같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감하며 ‘청년을 위한’ 시장이 될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한편 앞서 박 후보는 유세에 동행한 정청래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박 의원도 선거 유세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박 후보는 접촉자의 접촉자로 유권자들이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유세를 잠정 중단한 것으로 강동구 암사중앙시장과 송파구 잠실새내역과 잠실역, 방이동 먹자골목 일대 방문도 취소했다.

잠실새내역에서 진행하려던 ‘박영선의 힐링캠프’ 일정도 현장에 참석하지 않고 영상 연결을 통해 진행하기도 했다.

다행히 이날 정 의원을 비롯한 접촉자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다시 유세를 시작해 이날 강남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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